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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1-26 10:48 작성자블루스밸리  댓글 0건 조회 1,453회

[강원일보] [특집]‘산림수도 평창' 선진국형 휴양·치유 특화단지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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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있는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맨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 한왕기 평창군수가 산림자원 스토리텔링을 위해 송진채취목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평창군과 동부지방산림청의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 체결 모습. 평화길 비대면 건강걷기대회가 올 7월 바위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평창군은 전체 면적 중 산림이 84%나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림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평창군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창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산림정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평창군은 현재 전국 최고의 고원·청정, 생태·경관지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로부터 평창군의 산림정책과 비전을 들어봤다.

해발고도 700m 청정자연 자랑
자연휴양림·치유의숲·목재체험
장암산 특화단지 284억원 투입

명품 산양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산악승마·마라톤 지역경제 활성화
곤돌라 등 관광 규제 개선 총력


■‘산림수도 평창'에 대한 평창군민의 자부심이 크다=“평창군은 전국 최고의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2009년 5월13일 ‘산림수도 평창'을 선포했다. 산림수도 10개 년 계획에 의해 2014년 ‘평창 산양삼 특구' 지정과 2018년 8월에는 산림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

평창군은 해발고도 700m의 고원 청정지역으로 ‘휴양·치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산림 내 피톤치드 발생량이 평균 1,800나노그램으로 상당히 풍부하다. 평창군은 2017년부터 강원지방기상청,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과 주요 관광지 및 산림지역 등 8개 읍·면 32개소의 피톤치드 발생량을 측정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피톤치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창군은 선진국형 ‘휴양·치유 관광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평화도시 정원사 양성,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 추진,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옻나무 재배단지 조성, 군유림 집단화사업 등을 집중 추진 중이다.”

■코로나 시대 명품 건강식품인 평창산양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7년여간 평창군이 산양삼 특구를 운영한 결과 재배농가는 55개 농가에서 300여개 농가로 6배, 재배면적은 428㏊에서 1,376㏊로 3배, 소득액은 25억원에서 65억원으로 3배가량 각각 증가했다. 현재 산양삼을 활용한 생물자원산업도 집중 육성 중이다. 군유림을 활용한 국내 최대의 산양삼 재배단지 조성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값싼 수입산 산양삼이 평창산양삼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다. 평창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양삼생산이력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전 과정을 소비자가 알 수 있는 제도인 생산이력제 실시로 국민의 신뢰도가 높아졌다. 특히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임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각종 산양삼 가공제품을 생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산양삼 환, 주류, 두유, 초콜릿, 유산균 등 15종 이상의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창군은 고품질의 산양삼 생산을 위해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시행 중에 있다. 앞으로 풍부한 산양삼 원료재를 기반으로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

■‘휴양·치유' 특화단지에는 무엇이 담기나=“평창군은 ‘휴양·치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284억원을 들여 장암산 하늘 자연휴양림(84억원), 치유의숲(50억원), 목재문화체험장(52억원), 식물산업단지(98억원)를 추진중이다. 평창평화길(42억원) 및 무장애나눔길(30억원)은 이미 조성을 완료해 숲 체험이 어려운 교통 약자층에게 편안한 힐링의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평창 치유의 숲은 평창강을 바라보는 평창읍 상리 51㏊(15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5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산 및 장암산,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은 선진국형 ‘산악·생태' 단지로 조성하겠다. 특히 청옥산은 야생화단지 및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경관, 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가 들어선다. 98억원을 들여 식물산업 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명산' 장암산에는 모노레일 관광사업을 검토 중이다. 대관령은 삼양·하늘목장 일원의 드넓고 청정한 초지 및 풍력발전단지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 장암산·남병산 순환임도 및 가리왕산 일원의 임도를 활용한 산악승마, 산악마라톤 등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

■근대문화유산인 평창 치유의숲 송진채취목이 화제다=“평창읍 남산·장암산·노성산 일대는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및 공산품 제조 연료 조달을 위해 대대적으로 송진을 채취한 곳이다. 특히 당시 초·중학생들에게 소나무에서 송진을 채취해 오라는 숙제를 내며 노동력을 착취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그루의 소나무에서 송진이 채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평창군은 상처를 극복하고 굳센 생명력으로 거송이 된 송진채취목을 산림 치유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겠다. 문화·학술적 가치가 높아 수목별 관리, 수목표찰 부착 등 수목보호사업에도 착수했다. 또한 역사적 의미와 성찰을 담은 다양한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홍보하겠다. 훼손 없이 안전하게 송진채취목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도 조성하고, 희망의 상징물로 일반에 분양하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평화의 교훈을 전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개발에 있어서 산림법 등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많다=“대관령 일대 삼양·하늘목장 일원은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상 백두대간보호지역, 산지관리법상 보전산지, 국유림법에 의한 국유림, 산림보호법에 따른 산림보호구역, 자연공원법의 자연공원 지정 등 각종 규제에 묶인 탓에 산악열차 및 곤돌라 관광시설 설치가 제한된 상황이다. 평창군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개선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인 만큼 앞으로 평창군을 해외 선진국의 ‘휴양·치유' 관광의 성공 사례처럼 보전과 개발이 공존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성공 모델로 가꿔 나가겠다. 특히 평창형 그린뉴딜 사업 발굴을 통해 각종 규제로 잘 보전된 청정하고 쾌적한 산림자원을 자연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평창군이 대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고, 평화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겨 갈 수 있는 우리 국민의 ‘힐링의 산림수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평창=김광희기자 kwh635@ 

[특집]‘산림수도 평창' 선진국형 휴양·치유 특화단지로 제2의 도약 (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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